4일 김포아트빌리지에서 정하영 시장이 체납자 실태조사반 발대식을 진행하고 있다. (김포시)

(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경기 김포시(시장 정하영)는 4일 공공일자리 창출과 조세정의 실현을 위한 ‘체납자 실태조사반’ 발대식을 김포아트빌리지에서 개최했다.

이날 출범한 조사반은 공개모집에서 3:1의 경쟁률을 뚫고 신규 채용된 86명으로 4일부터 오는 7일까지 실태조사에 필요한 관계 법령 및 근무방법 등에 대해 교육을 거친 후 3인 1조로 구성해 체납자를 직접 방문하고 지방세는 물론 세외수입 체납 내역을 안내하고 상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김포시의 전체 체납은 46만2848건 769억2600만원으로 세금을 납부하고 싶어도 능력이 없는 생계형 체납자는 생계·의료·주거 지원 등 복지서비스와 일자리 등을 연계해 재기할 수 있도록 구제방안을 찾는 한편 납세기피 체납자는 각종 불이익을 설명하고 체납액을 납부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이는 체납자 납부 능력에 관계없이 획일적으로 압류, 공매 등 체납처분을 했던 기존 정책기조를 바꿔 체납자의 경제력을 확인한 후 맞춤형 징수활동을 펼치기 위함이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정하영 김포시장은 “김포형 체납관리단 발족으로 체납자 방문상담을 통해 현장중심형 공감세정, 복지연계 등 맞춤식 행정 서비스 제공으로 성실한 납세 풍토 조성에 기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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