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 전경. (안양시)

(경기=NSP통신) 김정국 기자 = 경기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관내 각 학교의 실내체육관 건립과 공기청정기 임대 등의 비용으로 올해 총 32억8500만원을 지원한다.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비한 대책으로 학생들의 안정적 체육활동과 쾌적한 학습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시는 실내활동 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5개 초등학교(신안초, 박달초, 평촌초, 호원초, 관양초)를 대상으로 실내체육관 건립비 24억6300만을 보조한다. 또 실내체육관이 확보된 학교에 대해 2억원을 먼지청소비로 지원해 체육관이 항상 청결한 환경에 놓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또 학교 공기청정기 임대비용으로도 6억22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기정화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학급이 있는 45개 중·고등학교가 대상이다.

이들 학교에 대해 학급당 1대를 기준으로 모두 1187대의 공기청정기가 교실에 배치된다. 현재 안양관내 학교 수는 모두 87개교로 이중 초등학교가 41개소, 중학교가 24개소 그리고 특수학교를 포함한 고등학교가 22개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학습 환경이 잘 갖춰져야 학생들의 면학분위기가 살아날 수 있다”며 “미세먼지로부터 안전을 보장받고 건강권도 보호할 수 있도록 학교현장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정국 기자, renovati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