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성남시 노인보건센터 4층에 새롭게 리모델링해 개소하는 중원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성남시)

(경기=NSP통신) 김난이 기자 = 경기 성남시 중원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치매와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설로 리모델링해 새롭게 문을 연다.

중원구보건소는 5일 오후 3시 상대원1동 보건소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지역주민을 비롯한 은수미 성남시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안심센터 개소식’을 한다.

이곳 치매안심센터는 중원구보건소 건물 바로 옆에 있는 노인보건센터 건물 4층 전체를 국비 지원금 4억3000만원으로 리모델링했다.

새롭게 리모델링해 개소할 중원구보건소 치매안심센타 안내데스크 모습. (성남시)

모두 1603㎡ 규모에 치매 상담실, 검진실, 진료실, 프로그램실, 치매 환자 쉼터, 가족 카페 등을 갖췄다.

의사, 간호사, 임상심리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모두 23명의 전문 인력이 60세 이상 어르신, 치매 환자, 그 가족을 위한 치매 통합 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매 관련 상담, 등록 관리, 조기 검진, 인지 재활 프로그램 운영, 치매 치료비 연 최대 36만원 지원 등이 이뤄진다.

새롭게 리모델링해 개소할 중원구보건소 치매안심센타 내 올리사랑 카페 모습. (성남시)

이와 함께 중원구보건소 지하에 있는 뇌 건강 체험박물관을 활용해 뇌 구조, 가상해부 3D 체험, 치매 예방수칙과 건강한 두뇌 만들기 교육을 한다.

이번 중원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리모델링에 따라 성남시는 수정, 분당 등 3개 구 모두 새로 단장한 치매안심센터에서 서비스를 펴게 됐다. 치매안심센터는 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 시행에 따른 국정과제의 하나다.

각 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환자는 지난해 말 기준 3249명(수정·957명, 중원·1251명, 분당·1041명)이다.

NSP통신/NSP TV 김난이 기자, sury20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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