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이 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하고 있다. (광명시)

(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26, 27일 2일간 광명시 출자·출연기관을 직접 방문해 혁신안을 보고받는 등 본격적으로 산하기관 혁신과 소통강화에 나섰다고 28일 발표했다.

광명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지난해 11월 광명도시공사와 광명시 자원봉사센터, 광명문화재단, 광명시 청소년 재단 등 4개 산하기관에 ‘2019년 조직 혁신안’ 마련을 주문한 바 있다. 당시 박 시장은 혁신안에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조직 목표, 지역사회 인재 발굴, 집단지성을 키워나가는 구조 전략 등을 담아낼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진행된 산하기관 보고회는 각 기관이 준비한 혁신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특히 간부직원뿐 아니라 전 직원이 참석해 혁신 방안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광명도시공사를 방문하고 있다. (광명시)

박 시장은 각 기관별 추진 실적과 신규사업, 혁신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추가 개선사항을 논의했다.

자원봉사센터에는 ▲자원봉사 참여 문화 확산 ▲자원봉사자의 인식 개선 ▲전문성 및 자긍심을 위한 교육 강화 등을 제시했고 광명문화재단에는 ▲상대적으로 소외된 광명동 지역 문화 시설 확충 ▲뉴타운 해제 지역 공간 확보 ▲생활문화예술의 활성화 등을 주문했다.

광명도시공사에는 광명시 관계 부서와의 정기적인 회의 개최, 경영혁신, 안전관리 철저 등을 청소년재단에는 지역사회와 시대 흐름에 맞는 새로운 사업 발굴, 소외된 청소년을 위한 사업 추진 등을 당부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청소년재단을 방문하고 있다. (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의 삶과 가장 밀접하게 닿아있는 것이 광명시 각 산하기관인데 지금까지 한번도 혁신에 대해 논의해 본 적이 없었다”며 “2019년을 기점으로 모든 산하기관이 혁신하고 소통해 시민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길 바라고 이를 통해 광명시가 역동적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혁신과 소통’을 위한 첫 행보로 지난해 10월 개청 이래 처음으로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를 진행했으며 두번째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총 4회에 걸쳐 6급 이하 공무원 스스로 조직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안을 찾는 ‘공무원 100인 원탁토론회’를 추진한 바 있다.

NSP통신/NSP TV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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