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전경.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자전거도로를 신설하는 등 자전거 인프라를 확충해 안전하고 편리한 자전거 이용 환경을 조성한다.

주요 내용은 ▲경수대로·영통지구 자전거도로 신설·정비 ▲화성행궁광장 자전거 대여소 설치 ▲광교지구 법조타운 자전거 시설 확충 ▲시내 역사 주변 자전거 보관대 청소 등이다.

수원시는 오는 6월까지 시비 10억원을 투입해 종합운동장사거리~창훈사거리(2km), 영화초교사거리~고양삼거리(2.15km) 구간에 자전거 도로를 신설한다. 영통지구 청명로(2km) 구간 자전거도로는 파인 부분을 보수하는 등 정비작업을 진행한다.

화성행궁 광장에 지난 2014년부터 천막으로 설치된 자전거 대여소(1개)는 새롭게 경량철골 소재로 만들어져 쾌적한 환경을 만든다.

또 시는 4월까지 수원 고등 법원·검찰청 개원·청에 따른 광교지역의 교통·주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상현역~광교 법조타운 구간에 자전거 횡단도(6개소), 주차 공간(10개소)을 설치하고 노면표시 등을 정비한다.

버스정류장 등 주요 지점에는 공유자전거 280대를 배치해 법조타운을 찾는 민원인이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3월 초까지 성대역·화서역·세류역 등 시내 역사 주변의 자전거 보관대(103개)를 청소해 겨울 동안 쌓인 먼지를 깨끗이 닦아낼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내 400km에 이르는 자전거 도로를 정비하고 이용 시설을 확충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자전거 타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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