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율 청도군수(사진 중앙)가 해외바이어와 국내 대형유통업체등을 초청해 ‘청도군 우수 농·특산물 전시회’를 열고 포퍼먼스를 가지고 있다. (청도군)

(경북=NSP통신) 김도성 기자 = 이승율 청도군수는 지난 2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해외바이어와 국내 대형유통업체등을 초청해 ‘청도군 우수 농·특산물 전시회’를 열고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물을 전시·홍보했다.

이날 행사에는 캐나다 티-브라더스사, 중국 상해 성진트레이닝주식회사, 홍콩 다모아수출영농조합 등 해외 유명유통업체와 이랜드리테일, 메가마트 등이 참석했다.

또 서울·부산 대형유통업체, 경북통상, NH농협청도군지부장, 지역농협장, 농업인단체대표, 생산자·가공업체 등 250여명이 참석해 청도군 우수 농특산물의 전시·홍보와 국내·외 유통업체 바이어 상담, 수출증대를 기원하는 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로 국내·외 유통업체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승율 군수는 “신뢰가 가장기본이다. 중량미달, 속박이, 기형과 등 불량농산물이 들어가면 수출이 어렵고, 국내시장에도 대형업체에도 납품을 할 수가 없다”며 “모든 생산물들이 청도군의 얼굴이기에 나 하나의 잘못으로 청도군 모두에게 끼치는 영향을 생각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변해가는 유통환경을 맞추기 위해 모든 농산물을 공동선별장에서 선별해 구매자들이 청도의 물건을 안심하고 살 수 있고, 믿고 살수 있다는 그런 구도를 만들어 가겠다”며 “앞으로 생산자들은 모든 농·특산물을 혼을 담아 생산해 달라”고 밝혔다.

또 “특히 예전에 감 수확기와 벼 수확기가 겹쳐져 벼 수확이 늦어지는 관계로 수분 없는 청도 쌀이 안 좋다고 소문이 나 한동안 애를 먹었다”며 “그것을 회복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냈기에 처음부터 혼을 담아 생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승율 청도군수가 바이어 들에게 청도감으로 만든 제품들을 설명하고 있다. (청도군)

이 군수는 보조나 지원에 의지하려는 농사에 대해 “보조나 지원에 의지를 하면 절대 그 사업은 성공하지 못한다. 앞으로 청도군에서는 자기투자 없는 사업에 대해 절대 지원하지 않겠다”며 “망해도 같이 망해야 한다는 그런 마음이 있어야 생산자, 구매자, 업체 3자가 동반상생과 동반성장 할 수 있다”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지난해보다 올해 농정예산을 38억을 더 증액시켜 548억을 당초 예산으로 잡았고, 현재 15.4%의 예산비율을 20%까지 올려놓겠다”며 “여러분들이 힘들어 할 때 같이 힘들어 하면서 마음을 같이하자”고 강조했다.

앞서 청도군은 2018년 수출 활성화를 위해 일본내 대형 유통업체인 팜마인드사와 캐나다 벤쿠버에서 한남체인을 운영하고 있는 티-브라더스업체와 MOU를 체결했으며, 해외 유통업체에서는 청도군 농특산물 수입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기로 약속한 바가 있다.

이번 '청도농·특산물전시행사'에는 캐나다 티-브라더스사, 중국 상해 성진트레이닝주식회사, 홍콩 다모아수출영농조합, 해외 유명유통업체와, 이랜드리테일, 메가마트, 서울·부산 대형유통업체, 경북통상, NH농협청도군지부장, 지역농협장, 농업인단체대표, 생산자·가공업체 등 250여명이 참석해 이승율 군수로부터 제품설명에 나섰다. (청도군)

이승율 청도군수는 “이번 우수 농특산물 전시회를 통해 해외 수출 유망품목을 발굴하고 더 나아가 해외에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이 있는 품목은 조직적으로 품질관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수출전담 농가 및 공선조직육성 등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지난해 농특산물 수출액 7000만달러 대비 40% 증가한 1억불 수출을 목표로 행·재정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도성 기자, kds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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