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행·재정적 낭비요인을 방지하고 행정신뢰도 향상을 위해 ‘기술감사 사전컨설팅 제도’를 시행한다.

현행 기술감사는 일상감사와 계약심사로 사업부서에서 설계를 완료한 공사 또는 용역을 감사부서에 의뢰해 법적 처리기한인 10일 이내 사업의 적법성 및 타당성, 설계오류 등을 감사함으로써 재정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제도다.

하지만 그동안 사업시행 전 복잡한 행정절차 사전이행으로 사업추진 지연의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으며 기술감사 검토의견에 따라 완료된 설계서를 변경하거나 재설계해야 하는 등 행정력이 크게 낭비돼 왔다.

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사업 설계 단계에서 사업부서와 감사부서가 함께 협업하며 설계를 추진해 사업 담당자의 전문분야 직무능력을 향상시키고 행정절차를 간소화함으로써 행정신뢰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본 제도는 2019년 업무보고 혁신과제로 제안해 행정력 낭비 방지 및 재정 신속집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주시 감사업무가 시민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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