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전경.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신속하게 발굴하고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2019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2019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종합계획은 ▲우리 동네 구석구석 찾아가는 방문상담 ▲틈새 없이 촘촘하게 복지사각지대 발굴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인프라 확대 등 사업을 전개한다. 복지서비스는 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우리 동네 구석구석 찾아가는 방문상담은 65세가 되는 어르신과 빈곤 위기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수원시는 찾아가는 원스톱 이동상담센터를 운영해 방문 상담을 하고, 복지·보건·법률·고용·주거 분야의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틈새 없이 촘촘하게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저소득 중장년층(50~65세 미만) 1인 가구를 전수조사하고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을 중심으로 동 인적안전망 체계를 구축한다.

또 전기검침원, 집배원 등 직업 특성상 가정 방문을 주로 하는 이들이 위기 가정을 발견하면 신속하게 동 맞춤형복지팀에 알리는 휴먼살피미와 동네 미용실, 식당, 약국 등 주민이 많이 찾는 동네 사랑방을 활용해 소외된 이웃을 적극적으로 찾을 예정이다.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인프라 구축도 추진한다. 온수원 365라는 수원형 복지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 민·관 복지 정책 홍보에 활용하고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온수원 365 전문 상담원을 운영한다.

2월에는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 중 노인 커뮤니티케어 부문에 응모해 노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복지체계를 만들 계획이다.

커뮤니티케어는 자신의 거주지에서 본인이 원하는 복지 서비스를 받는 것이다. 커뮤니티케어 대상자가 지역사회 안에서 어우러져 살 수 있도록 주거·보건의료·요양·돌봄·독립생활 지원 등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지역 주도형 사회서비스 정책이다.

시 관계자는 “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통합 복지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해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걱정 없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6년부터 관내 43개 모든 동에 맞춤형복지 전담팀을 설치하고 사례관리사, 직업상담사 등 복지 담당 인력을 배치해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NSP통신/NSP TV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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