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군산해경 의무경찰(이하 ‘의경’)의 복무 만족도가 연일 높아지고 있다.

23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에 따르면 매월 신임 의경들이 해상치안현장의 최일선에 배치될 때 마다 의경 가족들을 초청, 경비함정 견학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해경은 23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신임 의경과 가족 등 30여명을 초청해 군산외항 전용부두 경비함정과 군산항공대를 찾아 함상생활을 공개하고 승선 체험을 하는 등 사기진작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소중한 아들을 해양경찰 의경으로 보낸 가족들의 불안한 마음을 안정시키고 국방의 의무의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석한 신임 의경 가족들은 “경비함정에서 근무할 아들이 내심 걱정이었는데 직접 함상생활을 체험하니 마음이 한결 놓인다”면서 “아들이 군 생활에 잘 적응해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정원 군산해경서장은 “신임 의경 배치 후 가족들을 초청해 제일 먼저 생활하게 될 경비함정의 견학과 향후 복무계획에 대한 간담회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자체사고 예방과 복무만족도 향상을 위해 의경들과의 만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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