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와 경주시새마을회가 21일 경주 실내체육관에서 사랑 나눔 교복나누기를 개최하고 있다.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와 경주시새마을회는 21일 경주 실내체육관에서 사랑 나눔 교복나누기를 개최했다.

시는 학부모들의 교복 구입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작된 교복나누기는 졸업과 입학 시기에 맞추어 실시하고 있다. 올해 7년째 이어오고 있다.

경주시 지역내 39개 중․고등학교 중 읍면지역 18개 학교는 자체 행사로 추진했다.

이번 행사장에는 16개교가 참여했다. 수거된 교복 6000여점은 세탁과 수선을 거쳐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판매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를 통해 기증한 교복을 경주시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세탁과 수선을 거쳐 저렴한 가격으로(동복 1점당 5000원, 하복 1점당 3000원) 판매하고 판매 수익금은 참여 학교 학생 교복지원 사업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영석 부시장은 “이번 행사가 학부모님들의 부담을 줄이고 자원순환을 통한 녹색생활의 실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협조해주신 학교 관계자와 경주교육지원청, 교복수거와 세탁 등 행사 준비에 노고가 많은 새마을지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행사 후 남은 교복은 경주시새마을회관 4층 상설매장에서 상시 판매해 건전한 소비생활을 유도하고 녹색생활을 실천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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