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영남대 독도연구소 춘계학술대회 리플렛. (영남대학교)

(경북=NSP통신) 김도성 기자 = 교육부 정책중점연구소인 영남대 독도연구소(소장 최재목 교수)는 오는 21일 영남대학교 법학전문도서관 영상회의실에서 ‘905년 일본의 불법 독도편입과 울릉도·독도 인식’이라는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1905년 불법적으로 자행한 독도 편입의 부당성을 분석하고 일본정부의 영토정책과 시마네현 죽도문제연구회의 주장을 비판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특히 일본 시마네현이 매년 2월 22일을 기념하고 있는 독도의 불법편입의 과정과 내용에 대해서 철저히 해부함으로써 일본 독도 영유권 주장의 허구성을 밝히는 연구결과들이 발표될 예정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일본지지략부도 「산음도지도」(1876)의 울릉도와 독도. (영남대학교)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박지영 교수(영남대 독도연구소)가 ‘독도편입 관련 일본사료의 역사적 재해석’이라는 주제발표를 비롯해, 이태우 교수(영남대 독도연구소)가 ‘독도편입 전후 시기 일본사료와 울릉도·독도의 지리적 인식’, 송휘영 교수(영남대 독도연구소)가 ‘죽도급울릉도에 나타난 울릉도·독도 인식’, 심정보 교수(서원대 지리학과)가 ‘러일전쟁과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이후 지리교과서에 반영된 독도 인식’, 김정곤 박사(영남대 독도연구소)가 ‘1905년 일본의 ‘독도편입’의 불법성에 대한 검토‘라는 주제를 발표한다.

대일본지도 「대일본전도」(1892)의 울릉도와 독도. (영남대학교)

이번 학술대회를 주관하는 최재목 영남대 독도연구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독도 강탈 정당화 논리의 허구성을 규명함과 동시에 한일관계에 대한 새로운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며 “일본의 ‘독도편입’ 왜곡의 실상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이에 대한 우리의 대응책 마련을 위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도성 기자, kds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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