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평택시 신평동장실에서 열린 제2차 복지사각지대 지원 민관협력사업 추진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택시)

(경기=NSP통신) 배민구 기자 = 경기 평택시 신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9일 신평동장실에서 굿모닝병원봉사회(회장 김범규)와 함께 복지사각지대 제2차 특화사업추진을 위한 민·관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굿모닝병원봉사회와 함께한 제1차(2018년) 특화사업 추진사항을 평가한 뒤 제2차(2019년) 특화사업을 확정하고 그 세부 추진사항을 논의했다.

제2차 사업은 1차 사업에서 만족도가 높았던 위기주거취약가구 집수리 환경개선사업 ‘건강한 보금자리 만들기’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작년대비 사업량을 확대한 총54세대(450만원) 규모로 계획됐다.

‘건강한 보금자리 만들기’ 사업은 사회적기업 청인씨앤씨와 함께 위생상태가 열악한 주거취약세대에게 대청소, 집수리, 해충구제 소독 등의 주거환경개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또 굿모닝병원 급식실에서 함께 준비하는 거동불편 이웃을 위한 영양식 지원 사업 ‘당신을 위한 행복한 밥상’은 연 5회 이상 20세대(150만원) 규모로 지속적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당신을 위한 행복한 밥상’ 사업은 정부로부터 생계비를 지원받지 못하는 거동불편 세대에 계절별 영양특식을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직접 배달까지 하는 사업으로 몸 건강은 물론 마음의 건강까지 보듬고 살펴 대상자의 높은 만족도가 기대된다.

김범규 회장은 “지난해에 신평동에서 민관협력이 아주 훌륭하게 이뤄져 각자의 역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올 한 해도 서로 협해 어려운 소외계층 분들에게 적절한 맞춤형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식 신평동장은 “귀한 걸음 해주신 굿모닝병원봉사회 분들과 신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올 한 해도 신평동의 특색을 반영한 특화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신평동 주민들에게 행복을 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신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외에도 어려운 이웃에 ‘가까이 더 가까이’ 찾아가겠다는 구호 아래 ‘가까이 위기가구 긴급지원사업’ ‘가까이 꽃들에게 희망을’ 등을 추진해 그간 일회적으로 진행됐던 봉사활동에서 탈피해 계획적이고 지속가능하며 지역특성에 맞는 세대별 맞춤형 특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배민구 기자, mkb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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