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청장 허경렬)이 지방청과의 원거리 등의 이유로 효율적인 수사전개가 어려웠던 부천·김포권역의 각종 비리에 대한 수사를 강화한다.

지능범죄수사대는 15일 부천시 심곡본동에 경기남부청 지능범죄수사대 부천·김포권역 전담팀 분소 개소식을 진행했다.

개소식에는 김헌기 경기남부청 2부장, 수사과장, 지능범죄수사대장, 부천 소사 서장 및 부천 소사·원미·오정·김포경찰서 수사과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경찰은 경기 부천·김포권역의 경우 많은 개발과 폐기물처리 등의 과정에서 각종 비리에 대한 기획 수사의 필요성이 높았음에도 경기남부청과 원거리 등의 이유로 그 한계가 있었던 곳으로 이번 부천·김포권 전담팀 분소 신설을 계기로 김포․부천권역에 대한 경기남부청의 수사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분소 신설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지방청 중심 수사체계의 일환 및 경기남부청은 사회적 이목이 쏠리는 중요범죄에 대해 지방청의 직접적인 대응을 강화하고자 수사 인력을 지방청 수사부서에 대폭 보강했다.

지능범죄수사대의 경우 경기 남부지역을 6개 권역(안양·군포권, 수원·화성권, 용인·평택권, 안산·시흥권, 성남·광주권, 부천·김포권)으로 나누어 권역을 전담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다만 지수 2팀은 전화금융사기 전담반으로 제외한다.

허경렬 경기남부청장은 “지능범죄수사대 부천․김포 분소 개소를 통해 경찰서 단위에서 수사하기 부담스러운 사건을지방청에서 직접 수사함에 따라 경찰서의 경우 업무부담 경감으로 민생사범 수사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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