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전경. (수원시)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제1금융권 신용대출이 어려운 관내 소상공인을 위해 2019년 1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신용등급이 낮고 담보가 부족한 소상공인들이 시중 은행에서 무담보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시가 일정 금액을 보증기관에 출연하면 보증기관은 지역 소상공인의 제1금융권 신용대출을 보증해 주는 방식이다.

수원시는 올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을 위해 지난달 31일 경기신용보증재단(재단)에 10억원을 출연했다.

재단은 출연금을 기반으로 수원시 소상공인의 신용대출을 총 100억원까지 보증한다.

소상공인 한 사람이 시중 은행에서 무담보 신용대출로 빌릴 수 있는 금액은 최대 2000만원이다.

특례보증 대상은 관내에서 사업자등록을 한 후 6개월이 지난 소상공인이다.

시에 거주하는 소상공인은 사업자등록 후 2개월만 지나면 신청할 수 있다. 재단의 특례보증금액이 소진될 때까지 신청할 수 있다.

소상공인이 재단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재단은 신청인의 재정상태 등을 살펴 신용보증서를 발급해준다.

수원시 관계자는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이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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