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청 전경.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이주현 기자 = 경기 화성시가 농림축산식품부의 푸드플랜 패키지 사업에 선정돼 지속가능한 농촌 만들기에 박차를 가한다.

푸드플랜 패키지 사업은 농가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고자 지역농산물의 소비확대를 돕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유치를 위해 화성시는 TF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기존의 농정과를 농식품유통과로 개편하는 등 체계적인 행정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5년간 국비 포함한 약 383억원의 사업비로 사업을 추진해 수도권 대표 먹거리 선도도시로 거듭날 방침이라 밝혔다.

이번 푸드플랜 사업은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지원 ▲식품소재 및 반가공 산업육성 ▲농·산·어촌개발 ▲향토산업육성 ▲농산물 안전성분석실 운영 ▲저온유통체계구축 ▲직매장 교육·홍보지원 등 총 7개 분야다.

시는 올 하반기에 봉담읍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 부지 내에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착공하고 푸드플랜 전초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또 올해 연말에는 장안면으로 이전 개소할 화성시농업기술센터 내에 농산물 안전성분석실이 조성되며 토양과 수질분석 시설이 도입돼 로컬푸드 통합안전관리 시스템인 화성푸드인증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로컬푸드 온라인 유통망 구축을 위해 저온 저장고 및 냉동 탑차 등 저온유통시스템도 확충된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에 대한 요구가 사회 전반에 걸쳐 확대되고 있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고 농민들이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지역 푸드플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푸드플랜 패키지 사업은 전국 17개 지자체가 공모에 참여해 화성시를 포함 총 9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NSP통신/NSP TV 이주현 기자, ljh27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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