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지난 해 서울 조계사에서 개최한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 (강진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강진군이 오는 2월 2일부터 3일간 조계사 경내에서 강진군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

조계사는 서울 종로 도심 속에 자리잡은 사찰로 도시민들과 외국인들에게 한국 사찰탐방의 1번지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조계사와 남도답사 1번지 강진군의 특별한 만남은 지난 2012년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시작으로 올해 7년 째 매년 2~3차례 지속적으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강진농수특산물 유통을 선도하는 직거래사업단이 중심이 돼 10개 생산조직체에서 쌀, 잡곡, 버섯, 김, 미역 등 70여 개 품목을 시중가보다 10~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해 도시와 농촌이 화합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공동이익을 도모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가 될 예정이다.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소포장 선물세트 등 다양한 품목구성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행사당일 2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선착순으로 농산물 샘플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송승언 친환경농업 과장은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생산된 고품질의 강진 농수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설 명절 강진산 농수특산물로 가족의 건강도 챙기고 고마운 분들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따뜻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홍보 및 판매효과가 높은 실익 위주의 행사를 선별적으로 추진해 직거래 활성화 및 농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주력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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