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순 성남시의원. (성남시의회)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박광순 자유한국당 성남시의원(재선)은 제242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성남시에 경기 동·남부권 국가 ‘도박문제관리센터’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2017년 국무총리실 산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에서 발간한 사행산업 이용실태 보고서에 의하면 “우리나라 합법적인 사행산업 총 매출 규모는 연 22조이지만 불법도박 판돈이 연간 80조에서 많게는 170조 정도로 추정된다”라면서 “도박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구제하기 위한 국가 및 지방정부 차원의 대응이 절실하다면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성남시는 분당구에 소재한 경마, 경륜, 경정장에 2017년 연인원 약 90만명이 입장해 5000억 정도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라면서 “교통이 편리한 지리적 여건으로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경기도 용인, 광주 등 동·남부권 주민과 강원도 원주지역까지 잠재적 이용자가 수백만에 이르러 국가 ‘도박 문제관리센터’를 성남에도 설치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성남시에 국가 도박문제관리센터 유치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성남시장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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