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발생한 김포시 북변동 가구 전시장 화재 현장 모습. (김포소방서)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경기 김포소방서(서장 배명호)가 지난 18일 오후11시 3분께 김포시 북변동 소재 가구 전시장 화재에서 신속한 출동 및 현장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한 화재진압을 초기대응 모범사례로 28일 발표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가구전시장 화재는 지난 18일 오후11시께 인근 주민이 북변동 119구조대 사무실로 뛰어와 타는 냄새가 난다고 신고가 김포소방서에 접수됐다.

구조대는 신속한 출동으로 2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고 바로 인접한 모델하우스까지 불길이 번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을 확인했다.

이에 김포소방서 119구조대는 현장도착과 동시 본부 재난종합지휘센터에 지원을 요청하고 화재주변 건물에 있는 수십여 명의 사람들을 대피 시키는 동시 현장주변에 주차돼 있는 차량을 이동시켜 추가 출동대의 진입하기 용이하게 해 화재 초기진압이 신속히 이뤄 질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화재현장 주변 모델하우스와 점포 등으로 불길이 번지지 않아 대형 화재 피해를 막을 수 있었을 뿐 아니라 화재 및 유독가스로 인한 인명피해 또한 막을 수 있었다.

화재현장에서 한 주민은 “소방차가 화재 현장에 신속히 출동해 소방관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면서 화재 진압하는 모습이 인상적 이었다”라며 “옆 모델하우스까지 불길이 번졌으면 대형화재가 될 뻔 했을 것”이라고 그 때 상황을 설명했다.

배명호 김포소방서장은 “대원들이 이렇게 실제 상황에서 초동대처를 능숙하게 잘 할 수 있었던 것은 평소 소방전술훈련, 현장안전관리평가 및 교육훈련 등을 실시한 결과로 언제든 신속한 대응태세를 확립해 인명피해 및 대형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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