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 전경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부 공모사업 유치 총력전을 펼친다.

25일 군산시에 따르면 최근 정부가 국고보조사업 배정 방식을 자치단체 간 경쟁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정부 정책 방향에 맞춘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단계에 돌입했다.

군산시는 지난해 스마트건설용 융복합부품평가기술 기반구축(199억)사업을 시작으로 44건 708여억원의 공모사업 유치에 성공했다.

2019년도 주요 공모사업 추진 대상 사업으로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 사업 △사회적・마을기업 육성 △노후거점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 △지역산업 맞춤형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지원사업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 △어촌뉴딜300사업 △동물보호센터 설치지원사업에 공모할 방침이다.

또 △문화콘텐츠 접목 노후 관광시설 재생사업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2020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 △도서지역 소규모 소각기 설치사업 △일반 농・산・어촌개발사업 △관광지 무료와이파이 구축사업 공모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군산시는 공모에 필요한 사전 행정절차를 신속히 이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는 한편, 전북도 소관부서 및 정치권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사업논리를 보강하는 등 사전 공조 시스템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생활SOC사업을 중점적으로 발굴해 지역 생활환경을 신속히 개선하고 위축돼 있는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역 여건에 적합한 사업을 선정, 집중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고용산업위기 극복과 자립도시 군산 비전 실현을 위해 국비 확보가 절실한 만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이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준비 단계부터 철저한 대응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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