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캄보디아 프놈펜 히마와리 호텔에서 공동교육과정을 진행했다.
한동대 김대식, 조대연, 조이수, 이유진, 이재선, 김아람, 정두희 등 7명의 교수가 국립경영대학(NUM) 및 파냐사스트라대학(PUC) 등 80여명의 캄보디아 대학생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시뮬레이션 및 기술창업 두 가지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사전교육을 받은 한동대 10명의 조교 학생들을 비즈니스 시뮬레이션, 기술창업 수업 시간에 배정해 현지 학생들과 한 조를 이루어 팀별 과제활동 및 발표를 위한 도우미의 역할을 수행해 프로그램의 효율성을 증대시켰다.
기술창업은 캄보디아의 사회적 문제 속에서 창업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이에 마케팅과 재무회계의 이론을 적용해 팀별로 사업을 구상하고 발표하는 교육과정이다.
비즈니스 시뮬레이션은 사업체를 효율적으로 경영하기 위한 엑셀 자동화 프로그램 실습 및 이를 활용한 문제 해결을 학습하고 팀별로 발표하는 교육과정이다.
이전에 진행한 기술창업의 교육과정에 비즈니스 시뮬레이션을 주제로 새로운 교육과정을 추가해 캄보디아 학생들에게 더욱 다양한 교육을 제공했으며, 또 4차 산업을 기반한 핀테크가 주목받고 있는 산업 동향에 맞춰 비즈니스 시뮬레이션을 수강하는 학생들에게 한동대 조대연 교수가 블록체인 특강을 실시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번 교육과정을 진행한 김대식 부총장은 “이번 창의·혁신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캄보디아의 미래 지도자로 성장할 대학생들이 캄보디아 경제를 살리는 구체적인 전략과 수단을 마련하고 실습해보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국립경영대학 김셍 콩 학생은 “이 프로그램은 국가뿐만 아니라 공동체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고안해 내기 위해 팀원들과 함께 문제에 접근하고 함께 해결하는 최고의 기회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또한, 리 킴카니카 학생은 “창업 기술과 이를 활용한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는 방법, 이와 관련한 문제들을 해결해나가는 방법을 더욱 명확히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에는 한동대 장순흥 총장이 최종 발표 및 시상식에 참석했다.
장순흥 총장은 전날인 17일에는 캄보디아 교육부 항 추온 나론 장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한동대가 캄보디아에서 5년간 지속해서 진행하고 있는 유네스코 유니트윈(UNESCO UNITWIN)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앞으로의 캄보디아의 교육 발전을 위한 방안을 긴밀히 논의했다.
NSP통신/NSP TV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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