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홍성군(군수 김석환)이 인구정책의 일환으로 관내 임시 거주하고 있는 직장인들이 홍성에 정착 할 수 있도록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청년있슈(ISSUE) 마을’을 조성한다.

군이 조성하는 청년있슈(ISSUE)마을은 그간 제공됐던 단순한 임금·주거지원에서 벗어나 주거비 지원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랑방을 운영해 서로의 유대감을 쌓으며 다른 지역 근로자가 홍성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 준다.

관내 기업의 다른 지역 근로자의 경우 대부분 회사 기숙사나 전세, 원룸에서 거주 하고 있어 주거에 큰 어려움은 없으나 숙소 주변의 즐길거리 등의 부족으로 문화적인 갈증 등을 느껴 회사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군은 이러한 청년들에게 주거비 지원은 물론 즐겁게 적응할 수 있는 생활 생태계를 조성해 청년 네트워크 구성을 지원하고 홍성의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 문화적인 갈증을 해소하고 보다 쉽게 홍성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군은 청년있슈(ISSUE)마을 조성사업을 위해 20명의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현재 관내 기업 근로자 중 다른 지역에 주소를 두었으나 홍성군에 전입할 전입 예정자와 기 전입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주거비용은 월세 30만원을 (회사 10만원, 입주자 10만원, 군청에서 10만원) 지원하며 마을 조성지역은 사랑방 운영 단체 선정 후 빈 원룸이나 하숙 등으로 조성한다.

군은 청년들을 위한 맛집 탐방, 여행 등 청년들의 문화적인 욕구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청년들 간의 네트워크를 구성하도록 지원 할 수 있는 단체로 사랑방 운영단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청년있슈 마을 조성을 통해 기업은 근로자 채용 시 발생하는 주거지원에 대한 부담을 덜고 근로자의 문화적 욕구 해소를 통한 장기 근무를 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수 있으며 근로자는 퇴근 후의 저녁 및 주말이 즐거운 삶을 살 수 있는 1석 2조의 효과가 있는 사업”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입주를 원하는 기업 및 근로자는 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군청 기획감사담당관을 방문해 접수하거나 우편,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군청 기획감사담당관 인구정책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