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이 지난 15일 PLS 실천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충남도)

(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충남도(지사 양승조) 농업기술원은 지난 15일 한국쌀전업농충청남도연합회와 함께 PLS(Positive List System) 실천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란 국내 사용등록 또는 잔류허용기준(MRL)에 설정된 농약 이외에 등록되지 않은 농약의 사용을 원칙적으로 사용 금지하는 제도를 말한다.

즉 벼는 벼, 사과는 사과, 고추는 고추에 등록된 농약만 사용해야 한다.

또한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농약성분은 0.01ppm 이하여만 하므로 사실상 농약이 검출되면 안 된다는 것과 같다.

이 제도는 지난해 땅콩, 밤, 참깨, 원두커피 등 견과종실류와 바나나, 키위 등 열대과일류에 우선 적용했으며 올해 1월 1일부터 모든 수입 및 국내 유통식품은 품목별 농약잔류허용기준이 없는 농약 성분에 대한 국민의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PLS 제도가 적용됐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에서는 전년도 한해동안 농업인 PLS 실천 결의대회 등 교육과 홍보를 통해 문제 예방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허종행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재해축산팀장은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새로운 제도를 잘 이해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현장 홍보와 지도 그리고 농약 판매상들의 정확한 처방과 안내가 필요하다”며 “무엇보다도 농업인들 스스로가 올바른 농약 사용법을 실천해야 농산물을 소비하는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생산한 농산물을 안전하게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올해에도 시군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농업인 교육을 강화해 PLS 제도시행에 피해를 최소화와 충남 농산물의 신뢰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맹상렬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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