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전남=NSP통신) 박종욱 기자 = 올해 1월부터 전국 각지의 프로축구팀, 전지훈련팀, 스토브리그대회 참가팀이 차례로 순천을 방문해 순천시가 동계 전지훈련장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순천시는 동계 전지훈련장으로 순천시를 홍보하기 위해 전국 학교운동부, 직장운동경기부 등 스포츠 종목 단체 932개소에 전지훈련 홍보물과 ‘2019년 순천방문의 해’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순천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일부터 프로축구팀 수원 FC, 전국 초등부 11개팀, 고등부와 대학부 15개팀이 순천을 찾아 순천팔마보조경기장, 국가정원경기장 등 8개 구장에서 훈련과 친선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21일부터는 ‘몽골유도 청소년 대표팀 초청 국제교류전’ 참가를 위해 전국 고등․대학․일반․실업 유도팀 300여 명과 국가대표팀 24명이 합동훈련에 참가하는등 유도의 발전과 선수 간 기술교류 및 실력향상에 매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외에도 순천시는 동계 전지훈련 기간(12월 ~ 3월)내 축구, 야구, 유도, 검도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단 3만7000여 명이 순천을 방문해 약 30억 원의 지역경제 유발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전지훈련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불편함 없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전지훈련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전했다.

순천을 찾은 전지훈련 팀 관계자는 “온화한 기후와 접근성, 최적화된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순천이 동계전지훈련장으로 만족할 만한 매력적인 곳이다”고 평했다.

NSP통신/NSP TV 박종욱 기자, scjo061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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