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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최병수 기자 = 한국은행 포항본부(본부장 하대성)는 지난 2018년 11월중 포항, 경주 등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 수신(10월+253억원→11월-684억원)은 감소로 전환됐고, 여신(+2128억원→+741억원)은 증가 폭이 축소됐다고 밝혔다.

15일 한은 포항본부에 따르면 수신의 경우 예금은행의 저축성 예금과 요구불예금이 크게 감소하며 감소폭이 확대됐으며, 비금행금융기관는 상호금융을 중심으로 증가 폭이 축소돼 전체적으로 전월대비 감소로 전환됐다.

특히 예금은행의 저축성 예금에서 포항 지역을 중심으로 정기예금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면 기업자유예금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상호금융이 10월 +1289억원에서 11월 +672억원으로 증가 폭이 축소됐으며, 지역별로는 포항 지역의 증가 폭이 감소됐고, 또 영덕(+140억원)과 울진(+264억원)은 증가했으나, 경주(-6억원)와 울릉(-19억원)이 감소로 전환됐다.

여신의 경우는 예금은행 가계대출이 증가했고, 기업대출은 증가 폭이 축소됐다.비은행금융기관은 상호금융과 새마을금고를 중심으로 증가 폭의 감소로 전체적으로 여신은 지난달 보다 증가 폭이 축소됐다.

기업대출은 대기업의 대출이 감소로 전환됐으며, 중소기업대출도 증가 폭이 축소됐다. 하지만, 가계대출은 전월대비 소폭 증가됐다.

한은 포항본부 관계자는 가계대출에서 주택담보대출은 감소했으나 기타가계대출에서 은행권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시행으로 인한 선수요가 발생해 증가 폭이 확대된 것으로 파악했다.

비은행금융기관 여신은 10월 1084억원 증가에서 11월 267억원 증가로 증가 폭이 축소됐으며, 특히 상호금융과 새마을금고가 증가 폭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영덕(-138억원), 울릉(-6억원)이 전월대비 감소로 전환됐다.

NSP통신/NSP TV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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