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시청 상황실에서 오산시가 온종일 돌봄 생태계 구축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곽상욱 오산시장(가운데)과 참석자들이 의견을 논의하고 있다. (오산시)

(경기=NSP통신) 이주현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오산시 온종일 돌봄 생태계 구축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실시한 초등돌봄 실태 및 욕구에 대해 전수 조사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고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해 시 관계부서 및 관계기관, 오산시저출산대책시민참여단이 참석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조사 결과를 통해 초등학생과 양육자의 돌봄기관 이용 실태 및 수요자의 돌봄 시간과 공간에 대한 욕구를 파악해 학교 및 지역별 돌봄 수요를 기반으로 오산형 온종일 돌봄사업인 함께자람을 더욱 견고히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오산시는 2018년 7월 교육부, 복지부, 행안부, 여가부 등 4개 부처 주관의 온종일돌봄 생태계 구축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돼 온종일 돌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산시 초등학생 온종일 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으로 법적근거를 마련하면서 현재는 아파트 커뮤니티센터 내에 함께자람센터 1호점을 개소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2019년 1월 오산시 아동청소년과 온종일돌봄팀을 신설해 지역과 학교 연계 돌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곽상욱 시장은 “이번에 공유한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맞벌이가정, 조손·한부모, 다문화가정 등 돌봄수요가 많은 지역에 우선적으로 함께자람센터를 개소하겠다”며 “마을의 인·물적 자원을 투입해 촘촘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방과 후에도 안전한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주현 기자, ljh27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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