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전경. (nsp통신 자료사진)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전남교육청이 지난 해 전남도의회의 의안 상정 거부로 조직개편에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일선 시·군교육지원청에 ‘학교지원센터’를 구축·운영하고 현행 2국 체제를 3국 체제로 전환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1, 2차 조직개편에 나서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또 올 해 ‘주민추천교육장 임용제’를 도입하는 것을 비롯해 교(원)감 자격 연수 대상자 선발시 평판도 반영비율을 상향 반영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14일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학교가 아이들 교육과 생활지도에만 전념해 교육력을 높이고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군 교육지원청에 장학관과 사무관 등을 센터장으로 하는‘학교지원센터’를 구축·운영하겠다”며 “올해는 우선 도시형, 도농형, 농촌형, 도서벽지형으로 나눠 10개 교육지원청에 시범 운영한 뒤 평가와 보완작업을 거쳐 나머지 시군으로 확대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이와관련 “그동안 실무위원회와 조정위원회를 두고 의견을 수렴한데 이어 도민의 대의기관인 도의회와 충분히 협의한 후 입법예고 등을 거쳐 오는 3월 1일부터 적용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와 함께 교육부가 올해 유·초·중등 교육에 대한 권한을 전면적으로 시·도교육청에 이양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1차 조직개편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현재의 2국 체제를 3국 체제로 전환하는 것을 골자로 오는 2020년 1월 1일자에 맞춰 본청과 직속기관 중심의 2단계 조직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이날 밝힌 ‘주민추천교육장 임용제’ 도입 및 교원 승진 인사제도 개선 방안 등도 관심을 끌었다.

장 교육감은 “오는 3월1일자 교육장 임용을 앞두고 광양·화순교육장 2명에 대해 주민추천교육장 임용제를 도입하겠다”며 “인성과 역량을 겸비한 교원이 승진하는 인사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교(원)감 자격연수 대상자 선발시 평판도 반영비율을 현행 30%에서 50%로 상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교장공모제 내부형 신청학교의 50% 범위에서 교장자격증 미소지 자도 공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학교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지원하는 ‘혁신역량 기반 인사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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