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공항 대구시민 추진단은 소셜데이타리서치를 통해 지난해 12월 17일~24일 대구시민, 군위·의성군민 2079명을 대상으로 K-2 군공항과 대구공항 통합이전에 대해 여론조사한 결과를 오는 14일 발표한다. (통합신공항 대구시민 추진단 제공)

(경북=NSP통신) 김도성 기자 =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은 여론조사기관인 소셜데이타리서치를 통해 지난해 12월 17일~24일 대구시민, 군위·의성군민 2079명을 대상으로 K-2 군공항과 대구공항 통합이전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통합이전에 대한 시도민의 의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대구시민 1054명에 대해서는 직접면접 조사를 했고, 군위군민 516명, 의성군민 509명에게는 ARS를 통해 질문을 하는 방식을 택해서 실시해 세부적인 질문과 결과에 대해서 공개할 예정이다.

대구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는 ‘통합이전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 또는 비공감’과 ‘둘 다 동시이전 하는 것과 둘 다 이전하지 않음 중 어느것이 나은가’ 라는 등으로 질문했다.

또, 대구공항 통합이전이 대구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에 대해 시민 환경개선, 대구경북 국제화 강화, 고도제한 해제로 인한 도심가치 상승발전, 지역산업기반강화, 일자리 창출 등 경제효과에 대해 질문했다.

또, 해외 노선 이용 시 대구공항 이외의 공항을 이용한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도 해 통합신공항 건설 이 후 항공수요를 판단하는 기초를 마련했으며, 통합이전 후 현 대구공항 부지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시민들이 선호하는 활용방안을 질문해 훗날 후적지 개발에도 도움이 되는 조사였다.

또, 이전후보지인 군위군과 의성군에서는 통합이전에 대한 이전 후보지로 선정된 사실을 알고 있는가를 질문했고 통합신공항 건설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것인가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이어, K2군공항과 대구공항의 통합이전과 분리이전에 대한 군위.의성군민 들의 의견도 물었다.

현재 대구공항은 인구대비 미이 포화상태를 넘어섰다.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 제공)

최백영 시민추진단 공동대표는 “K-2군공항과 대구공항이 현행법상 분리이전이 실현 불가능함에도 일부 통합이전 반대단체들이 마치 가능한 것처럼 시민들에게 의사를 묻는 등 통합이전에 대한 왜곡된 정보를 바로 잡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설문을 통해 제대로 된 시도민의 의사를 묻고자 이번 여론조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민추진단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서홍명 집행위원장은 “누구나 민간공항이 가까이 있기를 바라지만 시민 한분 한분께 통합이전의 배경을 설명드리면 많은 분들이 필요성을 공감하고 대구·경북의 미래가 될 통합신공항 건설에 힘을 실어주신다는 사실을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2019년에는 중앙정부와 대구시에 최종 이전부지 선정을 완료하도록 촉구하는 동시에 시도민들에게 통합이전에 관해 사실에 입각한 보다 공정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함으로써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판단을 통한 통합이전 공감대 확산에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도성 기자, kds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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