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발연구회 심포지엄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대학교병원)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영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성수)은 지난 10일 영남대 의과대학에서 당뇨발연구의 성과와 전망을 논의하기 위한 당뇨발연구회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당뇨발연구회(회장 김태곤, 영남대병원 성형외과 과장)는 지난 2017년부터 당뇨발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지역 최초로 개최해 왔으며, 지난해 12월 9일에도 연수강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당뇨발 질환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1차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이루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당뇨발 예방과 진단의 다학제적 접근, 그리고 족부기형과 당뇨발에 대한 임상적 성과, 학술적 발전 방향 등을 공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순환기내과, 내분비대사내과, 성형외과, 핵의학과, 혈관외과, 재활의학과 등 서로 다른 분과의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해 상호가 격의 없는 토론의 장을 펼쳤다.

김태곤 회장은 “당뇨발은 원인이 다양하므로 여러 진료과의 협진이 꼭 필요한 질환 중 하나이다”며 “앞으로도 심포지엄을 비롯해 당뇨발에 관한 연구에 더욱 매진하여 삶의 질을 높이는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당뇨발연구회의 협진 성과가 국제저명 학술지인 대한당뇨병학회 학술지에 게재돼 주목을 받은 바가 있으며, 또 당뇨발연구회는 15년간 영남대병원을 내원한 당뇨발 환자들의 특징과 치료 성적에 대한 고찰과 다학제 협진체계를 통해 재원일수가 현저히 감소해 환자들이 일상에 빨리 복귀할 수 있었다는 내용을 학술지에 담았다.

NSP통신/NSP TV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