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주시가 농업인들의 소득을 올려 활력 넘치는 전주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 다양한 농업기술을 보급키로 했다.

10일 전주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과수 생산비용 절감을 지원하고 농업인 소규모 창업기술 지원에 나서는 등 농업기술 보급을 위한 36개 사업에 2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주요 신기술 보급사업은 △지중 냉온풍 활용 시설과수 비용절감 시범사업 △가뭄대비 밭작물 안정생산 시범사업 △수출농산물 생산기반조성 시범사업 △직분사 분무건 활용 복숭아 생력 적화 시범사업 △농업인 소규모 창업기술 지원 등이다.

신청자격은 전주시에 주소를 두고 영농활동을 하는 농업인과 농업인단체로, 참여를 원하는 농업인은 다음 달 7일까지 각 사업별 필요한 서류를 구비해 농업기술센터 또는 해당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대상자는 사업계획서와 사업장 현지조사 등을 거쳐 오는 2월 중 관련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주시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조한춘 전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우리 농업시장 개방이 빠르게 확대되고 농가 경영비 증가와 기후변화, 취약한 농업구조로 인한 소득정체 등 국내외 농업경영 여건이 어려운 시기”라며 “전주시 환경에 맞는 새로운 소득작목 발굴과 경쟁력을 갖춘 농업기반을 조성하여 농업인 소득증대와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실현을 위해 행복한 전주농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도 농업기술보급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홈페이지 또는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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