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이 9일 개최한 무화과 사업 평가회. (전남농협)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석기)는 9일 지역본부 2층 대강당에서 무화과 출하농가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과실공동브랜드 ‘상큼애’ 무화과 사업평가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무화과 유통사업의 일년 농사 출하를 마무리하고 새해 성공적인 사업목표를 다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평가회에는 지난 해 상큼애 무화과의 소비지 판매에 대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기별 출하와 소비패턴을 분석하고 사업성과를 공유했다.

또 올해 마케팅전략과 세부목표 수립를 통해 산지 조직화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 방안을 모색했다.

지난 해 상큼애무화과는 영암삼호농협, 신안압해농협, 해남땅끝농협, 함평천지농협을 산지기반으로 선별 기준의 상향 평준화, 소비자 니즈에 맞는 신상품 개발, 무화과 직거래처 판로확대 등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전년대비 약 15% 성장한 81억여 원을 상큼애 브랜드로 취급했으며, 농가가 개별 출하시보다 16억 이상의 농가 수취가격 제고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평가됐다.

김석기 본부장은 “전남 과실공동브랜드 상큼애는 전남을 대표하는 우수 농산물에만 허락하는 고품질 브랜드 전략을 통해 농협은 농가들의 고품질 생산관리 체계를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출하농가들에게는 생산 품질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시켜 전남의 무화과를 장차 장기적이고 내실있는 전남의 대표 과일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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