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11시 30분 도교육청 416홀에서 열린 경기도교육청-한국여자농구연맹 교육협력 업무협약(MOU)식에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축사를 하고 있다. (남승진 기자)

(경기=NSP통신) 이지은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한국여자농구연맹과 학생 체력증진을 위해 손잡았다.

9일 오전 11시 30분 경기도교육청 416홀에서 ‘경기도교육청-한국여자농구연맹 교육협력 업무협약(MOU)식’이 개최됐다.

협약식에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이병완 한국여자농구연맹총재를 비롯해 박찬숙, 김은혜 등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농구연맹 관계자, 농구스포츠클럽 참여학생, 초등교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를 접할 기회 제공을 위해 종목단체들과 협력해야 한다는 공감대 형성에 따른 것이다.

MOU의 내용은 ▲초등체육활성을 위한 ‘농구 국가대표와 함께하는 신나는 체육수업’ 지원 ▲도내 시·군체육회와 연계해 ‘초등스포츠클럽’ 정책 참여 및 리그 지원 ▲여학생 스포츠클럽 개설 및 운영 선도 ▲경기꿈의학교 농구 관련 스포츠 지원 상호협력 및 공동 참여 지원이다.

9일 오전 11시 30분 도교육청 416홀에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왼쪽 두번째)이 이병완 한국여자농구연맹 총재(왼쪽 세번째)와 경기도교육청-한국여자농구연맹 교육협력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승진 기자)

이재정 교육감은 스포츠가 학교 안과 밖에서 학생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전달할 것이라고 하며 협약을 통해 선수와 지도자가 배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학생 스포츠 강화하는 것은 교육적으로 중요하며 삶에서도 중요하다”라며 “아이들이 농구를 배우며 그중에 선수가 나오고 지도자도 나올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도교육청이 여자연맹과 함께 아름다운 결실을 맺고 학생을 잘 인도하면 삶과 교육에 좋은 결과를 도출할 것이다”라며 “스포츠가 학교 안뿐만 아니라 학교 밖까지 연결될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농구를 통해 경기도교육청이 성장하고 학생이 발전이 있기를 희망한다”고 마무리했다.

9일 오전 11시 30분 도교육청 416홀에서 열린 경기도교육청-한국여자농구연맹 교육협력 업무협약(MOU)식을 마치고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첫째줄 왼쪽 두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승진 기자)

이병완 농구연맹 총재는 선수의 재능기부를 통해 학생 체력이 증진되고 그로 인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스포츠를 이끌어온 여자농구를 응원해달라고 부탁했다.

이 총재는 “경기도내 50여 개 초등학교 농구클럽으로 첫발을 디디게 돼 기쁘다”라며 “많은 선수가 함께해 교육청 관내에서 재능기부를 하는 첫 단추를 끼게 됐다”라고 했다.

또 “초등학교부터 함께해 새로운 길을 개척해나가자”라며 “앞으로는 스포츠를 가까이하지 못 하는 교육 현실과 환경을 벗어나 새로운 경쟁력을 키우자”라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이지은 기자, zeunby@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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