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교 일본전자반도체반(전자정보통신계열) 전원이 일본에 취업 확정돼 오는 2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현지 적응 연수를 받기 위해 지난 3일 일본 나리타공항에 도착해 성공적인 연수를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영진전문대학교)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 전자정보통신계열 해외취업반(일본전자반도체반) 졸업예정자 23명은 지난 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K-MOVE 스쿨 전자회로설계 전문가양성과정’ 연수에 참가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해외에 조기 취업이 확정된 영진전문대 학생들이 졸업을 앞두고 해외 현지 안착을 위한 연수에 나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에 참가한 학생들은 지난해 10월 일본 기업에 전원 취업이 내정된 상태로 입사 후를 대비해 일본기업 문화와 일본 현지 생활 등을 실전 체험하기 위한 것이다.

또 일본의 한 회사 업무회의와 조회에 직접 참여해 회사 문화를 익히고, 그 동안 대학에서 연마한 일본어 실력을 현지 생활에서도 활용해 보고, 전공 관련 현지 엔지니어로부터 교육도 받는다.

연수에 나선 조영재(24, 리쿠르트 R&D스태핑 합격)씨는 “4년제 대학 재학 중 취업이 막막해 과감히 U턴, 영진전문대학교서 해외취업의 꿈을 이루게 됐다. 그래선지 일본 연수에 나서는 발걸음은 더없이 가볍고 기분 좋았다. 미리 접하는 일본 생활로 4월 입사에 자신감이 생길 것 같다”고 말햇다.

이채연(21, 리쿠르트 R&D스태핑 합격)씨는 “해외기업 맞춤형 교육에 힘입어 전공과 일본인 교수의 일본 문화, 언어 등 교육을 받고 자신감이 생겼다. 합격한 회사는 숙소와 업무 환경 등 여사원들을 위한 최상의 배려를 해준다고 해 두려움보다는 하루 빨리 일본서 일을 하고 싶다. 이런 모든 결과들이 대학에서 세밀한 해외취업 지원을 해준 덕분이다”고 전했다.

방종욱 지도교수(전자정보통신계열)는 “도쿄 현지 연수는 6개월간의 K-MOVE 수업을 포함해 2년간 일본 취업을 준비한 학생들이 자신들이 한국에서 공부한 내용을 현지서 점검하는 마지막 단계다. 졸업예정자 모두가 취업을 내정 받았기에 이번 연수는 더 없이 좋은 분위기 속에 일본 적응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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