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강병수 기자 =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최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18년도 지방재정 확대 시책 평가’에서 최우수 단체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 원을 받게 됐다.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화순군은 일자리 확대 등 적극적 재정 운용 시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정부는 지난해 악화되고 있는 고용 상황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일자리추경을 수립했다. 지방정부에도 추경 편성 시기를 앞당기고 재정 확대 편성을 독려해 왔다.

정부의 일자리 추경에 화순군은 예년보다 2개월이나 빠른 3월과 8월에 1천억 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하고 일자리 관련 예산 180억 원을 확보했다.

화순군은 지난해 처음으로 예산 규모 6천억 원을 넘어섰고, 70억 원의 지방채를 조기 상환하는 등 건전 재정 운영에도 힘쓰고 있다.

화순군은 시상금으로 받은 2억 원을 오는 3월 예정인 제1회 추경예산에 일자리 확대를 위한 사업비로 사용할 계획이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내수 부진 등으로 저성장이 일상화 되고 고용이 감소하는 등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며 “일자리를 유지하고 확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시급한 만큼 올해도 청년 일자리는 물론 노인 일자리 확대에 많은 예산을 배정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병수 기자, nsp898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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