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일자리 창출과 광양항 물동량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유치한 광양알루미늄의 환경문제를 불식시키고자 중국 현지 공장 방문을 추진했다.

지난 26일부터 주민대표단과 광양시의원, 조합위원 등 29명이 광양알루미늄의 모기업인 중국 밍타이 알루미늄을 방문해 알루미늄 공장시설과 공정을 둘러보고 일부 언론에서 제기하는 환경오염의 진위 여부를 직접 확인했다.

주민 대표단은"이구동성으로 환경오염의 우려가 말끔히 해소됐다"며 ‘우리 지역에 들어설 광양알루미늄공장도 이런 공정으로 가동되고 관리되면 아무 걱정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길용 광양청 조합회의 의장은"투자계획에 의하면 광양알루미늄은 2020년 2단계 투자 시 총 300명의 고용계획과 알루미늄 박제조업체 등 다양한 2차 가공 연관산업이 따라 들어서게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약 1만4천 TEU 수출입 물동량은 광양항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방문 소감을 밝히며"우리 지역에 이번 공장 유치를 위하여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말했다.

광양시 부시장을 비롯한 시의회 대표단은 ‘환경오염원인 제련 공정이 없고 이미 제련된 제품을 가져다가 가공만 하는 공정에서는 환경오염이 발생하지 않은 시설로서, 우리지역에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광양항 물동량 확보가 가능한 공장의 유치는 바람직하다’는 것을 방문결과에 따른 공식입장으로 밝혔다.

밍타이그룹 마팅이 회장을 면담한 대표단은"지역주민과 상생하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거듭 강조하고 지역 인재 채용과 친환경 설비를 갖춰줄 것을 요구하고 마팅이 회장의 약속을 받았다"고 말했다.

세풍산단 외국인투자지역에 입주예정인 광양알루미늄은 지난해 12월 건축허가를 받고 1월중 착공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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