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자력본부 노기경 신임 본부장이 31일 본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지고 있다. (월성원자력본부)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 노기경 신임 본부장이 31일 본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노기경 본부장은“ 월성1호기 조기폐쇄에 따른 지역과의 갈등, 맥스터 추가건설 추진 등 본부현안과 회사의 비상경영체제 돌입 등으로 전사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다”고 현안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세계적인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회사의 추진 방향 아래, 우리 본부가 잘 할 수 있는 방향을 찾아서 나아가고 단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 했다.

또한“ 다가 온 어려움을 극복하여 한 단계 더 나아간다면 월성본부는 어느 사업소 보다 안전하고 신뢰받는 본부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기경 본부장은 부산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원자력발전 기술사 자격증을 보유한 원전전문가로 고리원자력본부 제3발전소 소장, 고리원자력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한편 신임 대외협력처장으로 김형일(전 본사홍보실장), 2발전소장으로 황태진(전 고리3발전운영실장)이 각각 임명되었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