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항 항공뷰 (경북도)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도(도지사 이철우)는 31일 포항영일만항을 이용해 컨테이너 화물을 수출입하는 화주 및 국제화물주선업체 중 우수업체를 선정해 표창을 수여했다.

영일만항 수출입 물동량 중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와 철강관련 제품을 취급하는 포스코켐텍(003670), 퍼시픽로지스틱코리아, 홍덕산업, 엘리온종합물류 등 4개社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재 포항영일만항은 6개 선사가 7개국 25개 항만에 정기 컨테이너 항로를 운영 중에 있고, 72개의 화주기업과 국제화물주선업체가 영일만항의 항만서비스와 항로를 이용해 수출입 화물을 처리하고 있다.

한편, 포항영일만항은 올해 누적 물동량 100만TEU 달성이라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올해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은 러시아 자동차 수출 화물과 동남아 철강 수출 화물의 증가로 전년대비 약 11% 증가한 11만5000TEU 이상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영일만항의 주력 품목인 자동차·철강 수출화물의 증가, 동해안권 화력발전소의 연료로 사용되는 우드펠릿 수요 증가와 항만 인입철도 준공, 냉동물류센터 활성화 등 항만인프라 개선에 따른 컨테이너 물동량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재훈 경북도 항만물류과장은 “수출입 업체들의 영일만항 이용으로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앞으로도 관련 기업들에 대한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또 “포항영일만항의 북방물류 거점항만 육성을 목표로 항만 경쟁력 강화와 물동량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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