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보건소가 전국 최초로 드론을 활용한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김포시)

(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경기 김포시보건소(소장 황순미)가 2018년 경기도 말라리아 퇴치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훈격 경기도지사)을 받았다.

김포시는 그동안 말라리아 위험지역으로 지정돼 시민들이 헌혈을 하고 싶어도 나눔의 헌혈을 할 수 없었으나 보건소의 지속적인 말라리아 퇴치 노력 등으로 말라리아 환자를 감소시켜 드디어 올해 8월 29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헌혈제한지역 해제 지역으로 지정돼 이제는 김포시민 누구나 헌혈을 할 수 있게 됐다.

헌혈을 할 수 있는 지역은 3년간 연속해 인구 10만명당 말라리아 환자가 10명 이하의 조건이 돼야 한다.

또한 김포시보건소는 전국 최초로 드론을 활용한 방역소독, GIS시스템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과학적인 방역소독, 제3군 감염병인 말라리아에 노출이 많은 군인과 협조체계를 잘 유지하는 등 앞서가는 방역소독 체계 구축으로 말라리아 환자 발생이 없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황순미 보건소장은 “헌혈가능지역 지정 조건이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내년에도 방역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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