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서울=NSP통신) 강신윤 기자 = 김재준 경북산림환경연구원장이 지난 20일 우리 산 순례기 '한국 유산기(遊山記)'를 발간해 화제다.

김 원장이 발간한 '한국 유산기(遊山記)'는 시중 서점의 평범한 등산안내서를 뛰어넘어 전설, 민담과 사람 사는 이야기 등 인문학적 접근과 식물학적 접근이 함께 들어 있는 전국 45개 우리 산 답사 이야기 2권이다.

산을 알고 산에 가면 산행이 더 즐거워진다고 말하는 저자가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차곡차곡 쌓은 우리 산 순례기, 전설·역사·자연생태·인문 등을 함께 소개한 점이 특이하다.

책 서문에 “거대한 외국 산의 겉모습만 보고 왜 우리 산을 보잘 것 없다고 하는가? 그 의문에서 책을 쓰게 되었다”며 집필동기를 밝힌다.

한국문협 시인이기도 한 그는 지난 수십 년 간 땀과 열정으로 산을 찾아다니며 산 이야기를 시적 감성으로 풀어썼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재준 원장은"부족하지만 이 책이 청소년에게 호연지기를 키우고 숲과 문화를 알리는데도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