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지난 21일‘드론 부품소재산업 육성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경산시)

(경북=NSP통신) 김도성 기자 = 경산시는 지난 21일 인터불고 컨트리클럽 그랜드볼룸에서 최영조 경산시장, 강수명 경산시의회 의장, 이재원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장, 박관민 한국드론협회장 등 산․학․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드론 부품소재산업 육성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내 드론산업 현황과 정부 육성정책 및 세계시장 동향 파악을 통한 지역의 드론 부품소재산업 육성기반 마련을 위한 자리로 박관민 한국드론협회장의‘국내외 드론산업 현황 및 육성정책’, 조태식 경북대학교 나노소재공학부 교수의 ‘드론용 부품소재 기술’등의 발표와‘드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경산시의 드론산업 육성 전략’이라는 주제로 관련 전문가들의 토의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드론산업은 소재․부품, 통신체계, 항행, 전문인력 육성 등이 융합된 시스템산업으로 지난 8월 정부의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 중에 하나로 선정된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이다.

전국에는 3000여개의 관련 기업이 있지만 대부분이 소규모의 스타트업 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은 잠재되돼 있으나 기업의 영세성, 핵심기술과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글로벌 경쟁력이 떨어져 체계적인 육성지원이 필요한 산업이다.

한편, 경산시는 첨단소재인 타이타늄, 탄소, 그래핀 관련기업과 국책 연구기관이 집적돼 있어 신소재를 활용한 드론산업 육성에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타이타늄 전문기업인 KPCM이 와촌면에 소재하고 있고 인근 경산지식산업지구에는 7만평 규모의 프리미엄 생활소비재 융복합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2019년 국가지원사업으로 선정된 기능성 타이타늄 융복합 기술지원센터와 관련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또, 경산4일반산업단지에는 19만평 규모의 탄소융복합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지난해 국가지원사업으로 선정된 탄소복합 설계해석 기술지원센터와 아진, 티포엘, 드론돔, 스탠다드그래핀 등 40여개의 관련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오늘 포럼을 통해 제안된 좋은 의견과 정책을 잘 챙겨서 우리시가 가지고 있는 첨단소재산업의 기반과 연계해 드론산업을 향후 4차산업혁명에 대응한 경산시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도성 기자, kds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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