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경찰행정학과는 경찰고시 대비를 위해 자체 고시원인 경시헌 모습 (계명대학교)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 경찰행정학과가 올해 경찰공무원 간부후보생 경위 3명, 순경 44명, 검찰∙법원∙소방직 공무원 등 21명, 공기업 및 일반 기업 9명 등 77명을 배출해 지역의 명문학과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계명대 경찰행정학과의 정원 내 모집정원이 70명인 것을 감안하면 졸업 후 모두 진로를 찾아가는 셈이다.

올해 합격한 경찰공무원 44명은 지역별로 대구∙경북 27명, 부산∙울산∙경남 3명, 서울∙경기 13명, 강원 1명이다.

계명대 경찰행정학과는 지난 1996년 학과 창설 이후 현재까지 경찰간부후보생 18명, 경찰공무원 800여 명을 비롯해 사법고시 합격자 9명(로스쿨 4명), 소방간부후보생, 검찰직, 법원직 등 1000여 명의 국가공무원을 배출했다.

또 교수, 연구원, 공기업, 금융권, 대기업 등에도 활발한 진출이 이뤄지고 있다.

계명대 경찰행정학과의 성공요소는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교수진의 열정적인 강의, 입학과 동시에 이뤄지는 직렬별 공무원시험 진로지도에서 찾을 수 있다.

교과과정 내에 경찰공무원을 비롯해 검찰직, 법원직, 교정보호직, 일반직 등 공무원 전 분야에 걸쳐 어떤 시험이든 준비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교과과정을 편성해 운영하는 것이 가장 큰 성공요소라 할 수 있다.

또한 경찰공무원 시험에 가산점이 주어지는 유도 단증의 취득을 돕기 위해 전문 유도 교수를 초청해 유도 실기수업을 진행하고, 학교 내외의 안전 및 질서 유지를 위해 ‘캠폴(캠퍼스 폴리스)’제도를 운영, 학생들에게 경찰관으로서의 간접체험과 함께 지역사회 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입학 때부터 진로상담을 통해 학생들이 조기에 진로를 결정할 수 있도록 돕고, 경찰학, 범죄학, 법학 등 각 세부전공별 교수들이 각각의 공직 영역별로 집중적으로 지도하면서 학생들의 시험 준비를 돕고 있다.

특히 자체 고시원인 ‘경시헌’을 운영하고, 또 비사스칼라를 비롯한 우수학생 특별장학금 지급 및 교재 지원, 지역경찰서 현장실습, 형사사법기관의 전문영역별 명사 초청특강 등 다각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허경미 경찰행정학과 학과장은 “경찰 관련학과로는 지역에서 처음으로 창설돼 지난 20여 년 동안 꾸준히 우수 인재 배출에 매진해왔다. 그 동안의 노력이 지속적인 결실로 나타나 기쁘다”며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성과 도덕성을 갖추도록 학생들을 지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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