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 회현면(면장 채긍석)은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향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난 18일 회현면 생활개선회(회장 라영심)는 영농폐자재를 수거해 모은 기금으로 백미 10kg 100포(250만원 상당)를 전달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성품으로 전달된 백미는 생활개선회 회원들이 그동안 농약 빈병과 폐비닐 등 영농폐자재를 수거해 마련한 것으로, 농촌환경도 지키고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베풀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여성농업인 단체인 회현면 생활개선회는 70여명의 회원들이 영농폐자재를 수거해 농촌 환경 파수꾼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마련한 기금은 장학금 전달 및 사랑 나눔 봉사활동에 쓰여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생활개선회 라영심 회장은 “영농폐자재 수거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행복과 기쁨을 전하는 행복전도사 역할을 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봉사활동에 앞장서는 여성농업인 단체가 되겠다”고 전했다.
또한 풍신마을 전영세 농가에서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 10㎏ 30포(75만원 상당)를 기탁해 훈훈함을 더했으며, 전영세 농가는 평소에도 이웃돕기 등 선행을 실천해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채긍석 회현면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변함없이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성품을 기탁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소외된 이웃에 대한 따뜻한 정을 나누는 훈훈한 지역사회 분위기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