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부터 안산단원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는 김경이, 최금란 로보캅순찰대원. (안산시)

(경기=NSP통신) 나수완 기자 = 경기 안산시 로보캅순찰대 대원들이 호흡곤란으로 쓰러진 시민을 심폐소생술로 살려냈다.

안산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0시 20분경 단원구 선부중학교 인근에서 순찰 중이던 단원지대 김경이, 최금란 대원은 폐지를 줍던 A씨가 호흡곤란으로 쓰러져 의식을 잃은 것을 발견했다.

위급상황에 대비해 정기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던 두 대원은 곧바로 순찰복과 목도리를 벗어 쓰러진 A씨의 체온을 유지했으며 10여 분간 심폐소생술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의식을 회복시켰다.

또 신속하게 119에 신고해 현장에 도착한 구급차에 무사히 인계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

안산단원경찰서는 시민의 생명을 살린 김경이, 최금란 두 대원들의 공로를 인정해 17일 로보캅순찰대 단원지대를 방문해 감사장을 수여했다.

동료 대원들의 축하 속에 감사장을 전달받은 두 대원은 “정기적으로 시에서 실시한 심폐소생술 교육으로 귀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NSP통신/NSP TV 나수완 기자, nasuwan20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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