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지난 14일 폐농기계 수거시범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서산시)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서산시(시장 맹정호)가 지난 14일 ‘폐농기계 수거시범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시가 농협중앙회와 한국환경공단과 협업으로 처음 시작한 폐농기계 수거 시범사업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 날 발대식에는 맹정호 시장, 조소행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장, 박응열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본부장 등 협업기관 관계자 및 농업인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범사업 추진 경과보고, 서산시와 농협의 공동 결의문 낭독, 폐농기계 수거 시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 영농기술의 발달로 폐농기계 수가 점점 늘어나고 방치된 폐농기계는 환경오염, 안전문제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시는 농촌환경을 개선하고 자원을 재활용하기 위해 폐농기계수거 시범사업을 추진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17개 농가를 선정해 경운기, 이앙기 등 34대의 방치된 폐농기계를 수거했다.

맹정호 시장은 “그 동안 부서 간, 기관 간 협업을 강조해왔는데 이번 사업은 서산시, 농협, 한국환경공단의 3개 기관 협업의 탁월한 성과를 보여준 대표적인 좋은 사례라 볼 수 있다”며 “서산시의 시범사업이 전국적으로 확산돼 깨끗하고 살기 좋은 농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중앙회에서는 각 지역본부를 통해 해당 지자체와 논의해 농촌에 방치된 폐농기계 수거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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