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진안의 첫 마중길인 로터리 일원에 식재된 수목 중 추위에 약한 홍가시나무 등을 대상으로 짚 싸기를 해 보온을 해주고 1.2km에 조성돼 있는 가로화단과 교통섬 내 식재된 철쭉, 황금사철, 홍매자, 회양목 등을 대상으로 바람막이 설치를 완료했다.

(서울=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진안군은 겨울철 한파로부터 조경수, 화단 등을 보호하고 시가지 및 경관녹지 내 아름다운 가로경관 유지관리를 위한 월동작업을 마쳤다.

11일 진안군에 따르면 진안의 첫 마중길인 로터리 일원에 식재된 수목 중 추위에 약한 홍가시나무 등을 대상으로 짚 싸기를 해 보온을 해주고 1.2km에 조성돼 있는 가로화단과 교통섬 내 식재된 철쭉, 황금사철, 홍매자, 회양목 등을 대상으로 바람막이 설치를 완료했다.

이는 동해 피해 뿐만 아니라 강풍으로 관목류의 가지가 꺾이고 부러지는 피해를 방지하는 것은 물론, 제설 작업 중 도로결빙 방지를 위해 살포하는 염화칼슘으로부터 수목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염화칼슘은 수목의 잎에 닿게 되면 잎의 탈수현상이 심해지고 광합성 기능을 떨어뜨리며 염류가 토양에 침투하면 뿌리 손상과 양분ㆍ수분 부족을 유발하는 등 수목의 생육 저하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진안군 관계자는 “철저한 월동 관리와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우리의 소중한 자산인 수목에 동해 피해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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