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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백진호 기자 = 지난 5일 발표된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구미시가 5등급의 성적을 받은 것에 대해 장세용 구미시장은 깊은 사과와 유감의 뜻을 표현했다.

장세용 시장은 “민선 7기 참 좋은 변화, 행복한 구미를 시정방침으로 표명하면서 고품격 구미건설에 앞장서겠다고 한 약속에 대해 실망감을 가졌을 시민 분들께 우선 사과드린다”며 “하지만 시민소통과 화합을 통한 청렴구미를 실현하겠다는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올해 7월 취임 첫 달부터 조직문화 혁신과 내부 자정노력에 최선을 다했지만 조직의 청렴도를 상승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언론기사에 나온 것처럼 일부 업무의 금품·향응·편의 수수관행과 부패사건의 감점요인이 우리시의 종합청렴도에 족쇄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취약분야에 대해 엄정한 공직윤리무장과 부패행위에 대한 처벌수위를 강화하겠다”고 거듭 의지를 밝혔다.

장 시장은 취임 직후 ‘지난 16년부터 저조한 조직의 청렴도 개선 업무보고 청취 후 조직의 청렴도 상승의지는 시장과 간부공무원에게 달려있음을 강조하며 구조적 음성적 선물관행부터 타파하겠다’며 강력한 청렴의지를 표명했다.

구미시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청렴컨설팅, 청렴해피콜, 취약분야 맞춤형 청렴교육, 반부패신고센터 운영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내부청렴도는 상승했지만 기관에 대한 민원인의 부패경험과 인식을 측정하는 외부청렴도 성적이 저조하고 부패사건 감점요인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장세용 시장은 “부패사건에 대한 통제 제도는 이미 갖춰져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운영의 실효성 부분은 원점부터 재검토후 보완을 통해 부패행위에 대해 선제적 발본색원을 통해 조직을 깨끗이 하는데 노력하겠다”며 “시민들께서 채찍질은 무섭게 하되 구미시는 아직 청렴하고자 노력하는 공무원들로 구성된 조직이라는 것을 믿어주고 조금 더 지켜 봐 달라”고 호소했다.

구미시는 올해 청렴도 결과에 대한 명확한 분석을 토대로 내부 자정노력과 시민들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청렴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백진호 기자, baekjinho00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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