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는 2019년 시승격 70주년을 맞아 그동안 새롭게 개발되고 변화된 관광환경을 반영한 ‘포항 12경’을 재선정하기로 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다.

현재 활용하고 있는 포항 12경은 지난 2009년 시승격 60주년을 맞아 포항을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발돋움시킨다는 목표아래 문화관광해설사, 관광안내 자원봉사자, 관광업계 종사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호미곶 일출 △내연산 12폭포 비경 △운제산 오어사 △포스코 아경 △덕동문화마을 숲 △죽장 하옥계곡의 여름 △경상북도 수목원의 사계 △호미곶~임곡간 해안절경 △장기읍성의 일월맞이 △환호공원 주변경관 △사방기념공원 주변 풍경 △중앙상가 실개천 야경을 포항 12경으로 홍보되어 왔다.

이번 ‘포항 12경’은 기존 12경 외에 포항 철길숲&불의 정원,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포항운하, 영일대 야경,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중명자연생태공원,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 등을 새롭게 후보에 올렸다.

포항시는 ‘포항 12경’ 선정을 위해 온ㆍ오프라인을 병행해 오는 20일까지 시민들의 의견을 받기로 했으며, 참여방법은 읍ㆍ면ㆍ동사무소 직접방문 설문조사서에 응답하거나 포항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링크된 설문에 응답하면 된다.

또한 포항관광-포항시 국제협력관광과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포항 12경을 추천할 수 있다.

고원학 국제협력관광과장은 “설문조사와 더불어 관광관련 전문가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후 내년 1월 중으로 포항 12경을 확정하고 국내외 관광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