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내년 찾아가는 축산물검사 도우미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대전광역시)

(대전=NSP통신) 양혜선 기자 = 대전광역시(시장 허태정) 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시범 추진한 ‘찾아가는 축산물검사 도우미’사업을 내년에 확대 시행한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족발과 돈까스 등을 제조하는 축산물가공업소 20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축산물검사 도우미’를 실시했다.

‘찾아가는 축산물검사 도우미’는 축산물검사 전문공무원이 축산물 제조·가공업소를 직접 방문해 영업자가 알기 쉽게 축산물 자가 품질검사 안내를 하고 제조과정 중 위해요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교육하는 일대일 맞춤형 코칭 사업이다.

특히 소규모 영세업체나 관련 지식이 미숙한 업체의 경우 이 사업을 통해 축산물 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업소 운영과 위생관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연구원은 사업 대상을 올해 시범 실시한 20곳에서 40곳으로 확대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재면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시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대전을 구현하기 위해 실시한 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사업을 확대키로 했다”며 “해당 사업과 함께 축산물 수거검사도 강화해 안전한 축산물 유통체계를 확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구원은 시·구청 담당 공무원과 합동으로 제조시설 위생점검을 실시해 영업자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한편 생산 축산물도 함께 수거해 장출혈성대장균 등 식중독균에 대한 중점검사를 실시해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

NSP통신/NSP TV 양혜선 기자, yhsza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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