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김갑섭 경제청장이 정책자문위원회 등과 광양 세풍산업단지와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개발 및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 모색에 대해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 = 광양경제청)

(전남=NSP통신) 정상명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갑섭)은 5일 정책자문위원회를(위원장 김명수 교수) 개최, 광양 세풍산업단지와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개발 및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 모색에 나섰다.

정책자문위원들은 세풍산단과 경도지구의 사업현장을 시찰하고 주요사업 추진현황을 청취했으며 사업 관계자들과 토론을 통해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정책자문위원회는 “광양 세풍산단은 광양제철에서 여수산단으로 이어지는 산업벨트의 중심지로서 광양만권의 주력산업인 철강‧화학산업을 고도화하여 미래 신산업 생산기지로 조성하기 위해 기능성화학 및 초경량 금속소재 등 특화업종을 유치하고 기술력 있는 외국기업 유치를 위해 외국인 투자지역 추가지정 등”을 제안했다.

이어 “여수 경도지구는 진입도로인 연륙교 개설사업이 지난 9월 산업부 심의를 통과 관광단지 개발사업에 일대 전기를 마련하게 돼 올해 말 수립될 마스터플랜에 워터파크, 국제컨벤션센터 등 글로벌 관광레저 트렌드를 반영하여 국제적 해양관광레저단지로 조성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로 광양만권의 투자활성화에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김갑섭 청장은 “최근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되고 미국‧중국 등 주요국들의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는 등 우리 광양만권 투자유치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정책자문위원들의 정책 제언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경쟁력 있는 경제자유구역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정책자문위원회는 물류, 철강, 화학, 지역개발, 투자유치 분야 등 각계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돼 광양만권 발전 전략과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정상명 기자, jsgevent@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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