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장수군이 장수사과의 유통 활성화를 통한 농가 소득 안정화를 위해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 국가 예산을 확보하는 등 사과 유통기반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일 장수군에 따르면 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 2개년 사업인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에 신청해 지난 4월 장수농협이 대상자로 선정돼 △사과 품질관리 △수확 후 관리 △상품 유통채널의 다양화 등 유통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지난 달 20일에는 장계농협이 2019년 사업대상자로 선정, 각 10억씩 20억의 예산으로 △생산자 조직화 교육과 컨설팅 △세척사과 유통 △저장시설 설치 등 사과 유통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앞서 군은 사과 상품화를 위해 차별화된 최첨단 선별라인을 설치해 작업 효율 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안정적인 공급시스템 구축을 위해 2005년부터 활용해오던 거점산지유통센터의 선별기 교체를 위해 19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외에도 군은 장수사과의 다양한 유통 채널 확보를 위해 도시 홍보행사, 홈쇼핑 방송, 버스 및 SNS를 통한 홍보를 펼치고 있다.
장수군 과수과 관계자는 “장수사과의 시장 교섭력 확보와 자율적 수급조절 등을 위해 생산자 조직화 교육과 맞춤형 영농 컨설팅, 생산비 절감 사업 등을 집중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농산물 생산으로 ‘전국 제일의 사과’로 장수사과의 명성을 굳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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