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이 15~16일 무대에 올릴 발레공연 호두까기인형 중 꽃의왈츠. (부천문화재단)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경기 부천문화재단은 오는 15일~16일 2일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차이콥스키의 3대 발레 중 하나인 ‘호두까기 인형’을 무대에 올린다.

호두까기 인형은 크리스마스 이브날 밤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 받은 소녀 클라라가 꿈속에서 왕자로 변한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사탕 나라를 여행한다는 이야기로 연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서울발레시어터에서 2년 만에 선보이는 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안무가 제임스 전과 로이 토비아스가 재 안무한 버전으로 지난 2007년 한국 초연 당시 한국적인 안무와 연출로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각 나라의 전통춤 장면에 한복을 입은 ‘마더 진저’의 커다란 한복 치마 속에서 뛰어나온 아이들이 장구와 소고를 들고 추는 한국춤과 상모돌리기는 관객들에게 한국적 아름다움과 흥겨움을 선사한다. 2막 한국 춤 장면에는 ‘SBS 영재발굴단’ 프로그램에 출연한 국악 신동 표지훈군이 출연한다.

특히 올해의 호두까기 인형은 세련되고 사랑스러운 컬러로 새 옷을 입은 세트와 의상들, 탄탄히 준비된 무용수의 테크닉과 군무, 화려한 무대전환 등 풍성한 볼거리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부천 공연에는 서울발레시어터 무용수 이와모토 유리, 황경호, 한혜린, 유오성이 사탕요정과 호두까기 왕자로 출연한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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